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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박사과정

출국을 앞두고...

by 뚜바 2020.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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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을 앞두며 여러가지 서류 정리와 나의 경력정리들, 해놔야 할 것들을 하나씩 해 나가고 있다. 유학길에 오르기 전 필수라고 하는 안경을 하나 더 맞추고, 치과치료를 꾸준히 하고 있다. 특히 치과치료를 금니를 하나 씌우는데 출국이 임박해서 엄청 빠른시간 내에 의사선생님께서 마무리해주셨다. 다행히도 치료를 마무리 하고 갈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셨다. 알고 지냈던 교수님들에게 연락을 드리니 같은 길을 걸어가는 후배로서 응원과 조언의 말씀들을 해주셨다. 힘이 들거나 지칠 때 마다 한번 씩 보면 힘이 날 것 같다. 같이 일했던 동료들도 다른사람은 몰라도 너는 잘할 것이라는 격려의 목소리가 나를 더 일으켜 세울 듯 하다.

또한, 나의 가족들에게도 많은 응원과 격려의 목소리를 들었다. 멀리 공부하러 떠난다니 돌아다니며 밥 굶지말고, 수중에 돈이 없어서 불안에 떨지말라고 다 큰 조카에게, 손주에게 용돈을 쥐어주시고 좋은 일로 멀리 가는 것이니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이야기해 주신다. 너무나 감사하면서도 죄송할 따름이다.

가장 걱정을 많이 하시지만 또 대단하다고 누구보다 큰 응원을 해주시는 부모님께 자식이 멀리 떨어져생활하니 괜히 걱정을 끼쳐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다. 너무 걱정하시지 않게 자주 연락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는데 가서 잘할 수 있겠지...? 아니 잘할 거라는 생각을 버리고 내 스스로를 인정하고 하루하루 그 날 주어진 일을 해결해 나가면서 꾸준히..끊임없이 버텨보자.

그럼 서서히 달라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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