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으로서 미국에 오면 해야 할 것들이 몇가지 있다. 집 계약, 학교에 immigration check in, 자동차 구입(필요 시), 은행계좌, SSN 만들기 등등이다..
나는 은행계좌를 만들기 위해서 몇개의 은행을 둘러보고 은행에 방문했다. 보통 Bank of America나 Chase를 많이 쓴다고하는데, 학교에서는 이 곳의 은행 말고 지역 은행들을 추천해주어서 그 곳으로 가기로 했다.
처음 간 은행인데, 들어가서 계좌를 만들려고 왔다고 하니 우선 잘 못알아 듣길래 1차 당황했다. 침착하게 다시 말하고 나니 Green card나 시민권을 달랜다. 나 학생이고 F1 visa가 있다고 이야기하니 잠깐 확인해보더니 안된다고 까였다..
그래서 학교 campus 안의 은행에 가기로했다. 몇 군데를 또 검색해서 찾아갔다. 차가 없는 뚜벅이라서 남부의 따가운 햇볓을 맞으며 걸어갔는데 한 군데는 Temporarily closed 란다.. 허탈해서 다음번 은행에 방문했는데, 문이 잠겨있고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있다.
Students are required to make appointments for applying for bank accounts.
느낌이 쎄했는데 문 앞에 있으니 직원이 나와서 역시나 예약했냐고 물어본다. 안했다고 하니 못한다고 안쪽에 들어가더니 목요일날 09:30에 되는데 그 때 올래? 예약해줄까? 라고 물어서 일단 Not now..하고 나왔다. 너무 더위에 지친 탓에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계좌는 천천히 만들어야겠다. Stipend 받으려면 빨리 만들기도 해야하는데... 쉽지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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