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내가 적어도 1년은 살게 될 보금자리에 입주하게 되었다. 나는 4인실을 쓰며 내 개인 방과 화장실이 있고 주방과 거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형태이다.
이렇게 짐칸(?) 이라해야하나 옷장이라해야 하나 공간이 따로 있는 것이 참 좋은 것 같다. 옷걸이를 구매해서 깔끔하게 옷을 정리할 수 있을 듯 하다.
방의 청결도는 나쁘지 않았다. 학생 입주 전에 청소를 다 해놓기 때문인 것 같다. 학교 근처의 아파트인데 대부분이 학교 학생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move-in 하러 갔을 때 이미 짐을 옮기고 있는 학생들도 있었다. 우리 호실에서는 내가 제일 먼저 왔고 하우스메이트 들은 개강 직전이나 올 것 같다.
거실은 나름대로 깔끔한 편이다. 자주 이용하게 될 지는 모르겠다. 주방이야 밥을 해먹게 때문에 자주 이용하겠지만...거실은 자주 쓸 일이 있을까??
가져온 짐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보니 방이 꽤 넓다고 느껴진다. 특이한 건 바닥이 카페트였다. 보통 일반적인 한국집에서는 마루가 있고 카페트를 어느정도 까는 정도였지만 여기는 전체가 카페트로 되어있다. 외국인들은 신발을 신고 생활해서인지 청소기로 청소하니 진짜 먼지가 장난아니게 빨렸다. 항상 청소하며 살아야지.....
샤워를 할 때 너무나 물이 많이 튀어서 shower curtain도 하나 사서 설치했다. 확실히 물이 안튀는 듯하다.
생존을 위해 wallmart에서 주문한 밥솥도 왔다. 그런데 아직 쌀을 못샀다..얼른 쌀 부터 사야겠다.
하루하루 적응하며 천천히 정착하는 중이다.
Working on my own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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