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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박사과정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by 뚜바 2020.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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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학기에 수강하게 된 과목의 수업을 한번 씩 참여하였다. 생각보다 영어가 엄청 안들리는 건 아니였지만, 또 너무나 잘 들리는 것도 아니였다. 수업의 자료나 강의노트들이 체계적으로 수업 전에 올라오고 이를 통해서 미리 수업에서 다루게 될 내용들을 예습할 수 있기때문에 교수님의 말씀이 잘 안들리더라도.. 어느정도 수업을 따라갈 수가 있다. 또한 이번 학기는 코로나 때문에 zoom을 통한 강의도 이루어지고, 모든 강의가 recording 되어 수업 후 올라오기 때문에 내가 놓친 부분들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어서 다행이다.

나는 약간 전공을 틀어서 진학했기 때문에, 이 전공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상당히 부족하다. 그래서 인지 이러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지도교수님 중 한분은 나에게 기초 배경지식이 될 만한 책을 한권 건내주셨다.(선물은 아닌 것 같다. 학기 끝나면 돌려달란다 ㅎㅎ) 그래서 그 책을 무턱대고 읽고 있는 중이다. 어느 정도 머리로 이해되는 부분이 있는 반면에, 읽어도 모르겠는 부분도 너무나 많다. 그래도 꾸준히 반복해서 읽으려고 한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지 않은가? 이렇게 공부를 하고 있다보니..나중에 시험은 어떻게 칠까 싶다.

공부하기 좋은 날씨


학부생 시절을 떠올려보면 시험문제로 나올만한 것들에 대해서 우선 내용을 정리하고 그 내용을 달달달 외워서 그 답안을 시험지에 적은 것 같다. 물론 여기서도 개념이나 내용을 달달달 외울 수 있겠지만, 그 외운 내용을 한글로 적는 거와 외국어인 영어로 적는 것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을까 걱정이다. 앞으로 극복 해 나가야 할 문제겠지? 수업이 진행되면서 숙제를 해 나가고 몇번의 시험을 거치면서 요령을 터득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어본다.

내가 의지할 수 있는건 무거운 엉덩이와 절대적인 공부량 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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