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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박사과정

첫 시험을 보다!

by 뚜바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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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에 와서 첫 시험을 보았다. 통계 관련 과목이였는데, 나름 수업을 재밌게 듣고 있는 과목이다. 시험은 총 5번을 치르게 되는데 그 중 첫번째 시험을 치뤘다. 시험은 객관식 형태로 출제가 되었다. 총 30문제가 출제되었는데 개념 자체가 상당히 어렵지 않아서 기본적인 질문들에 대해서는 잘 대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조금 생각을 해봐야하는 문제들도 더러있었던 듯 하다. 총 시험 시간은 75분이었는데 처음 문제를 다 풀고나니 약 20분정도가 흘렀었다. 이때부터 시험을 마치고 나가는 학생들도 있었다. 헉..쟤들은 천재인가? 아니면 그냥 다보고 쿨하게 나가는건가? 싶었다. 나는 풀면서 애매했던 문제를 몇개 체크해뒀다가 다시 한번 확인할 겸 풀어보았고 그 이후에 전체적으로 다시 한번 풀어보았다. 역시나! 실수한 부분이 있었고 그 계산을 다시 해서 답안을 수정할 수 있었다.

몇 문제는 읽어도 정확한 의미를..무엇을 묻고싶은 건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고심을 하다가 최종 답을 결정 짓고 submit을 누르고 나왔다. Submit을 하고나면 바로 채점이 되어서 점수가 몇점인 지 알 수 있었다.

85.99/100

내 눈앞에 뜬 점수였다. 한 문제당 3점 이였는데 4문제를 틀리고 1문제는 partial credit을 받았다. 어떤 문제를 틀렸나보니 어쩔 수 없이 몰라서 틀린 문제도 있었지만 내가 조금만 더 유심히 보고 생각해봤더라면 2문제 정도는 더 맞을 수 있었는데..아쉬웠다. 생각했던 것 보다 시험을 좀 못 본것 같아 약간(?) 상심했지만..그래도 다음번에 더 잘해야 겠다는 마음을 먹고 시험장을 나섰다. 이번이 수 많은 시험 중 첫 시험이니까..

이번 시험을 계기로 더 열심히 공부하는 자극제가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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