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다면 짧았던 겨울방학이 끝나고 봄학기가 개강했다. 코로나와 여러가지 사정으로 거의 방학동안 집에서만 내내 보내면서 충분히 휴식도 취하고 나름 필요한 공부도 열심히 했다. 모든 것이 머릿 속에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정리를 잘 해놓았으니 또 찾아보기는 쉬울 듯 하다.
Coursera 강의를 총 5개 보는 것을 목표로 잡았었는데, 결과적으로 4과목을 이수완료했다. 다른 곳에서 프로그래밍 관련 다른 강의를 듣느라 5개를 못 채웠다는 변명아닌 변명을 해본다..
이번 봄 학기에도 3과목을 신청했으며 나는 석사과정 중 취득했던 학점들을 Transfer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여기서는 최소 8과목만 이수하면 된다. 이제 5과목 남았고 봄학기가 끝나면 2과목만 더 들으면 Coursework는 끝날 것 같다. 또 이번학기부터 Research가 시작되면서 해야 할 일이 더 많아질 듯하다. 바쁜 것은 너무 널널한 것 보다 좋으니까..괜찮다. 시간도 빨리가고 내가 배우고 익히는 것도 많아 지겠지. 그리고 나는 실험하는 것 자체는 좀 재미가 있는 듯하다. 실험을 구상해서 Data를 얻고 그래프나 Figure들을 그리는 과정들이 재밌다.
석사과정 할 때도, 이렇게 실험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일하다가도 빨리 실험하러 가고싶을 정도였다. 여기서는 완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기에 곧 졸업을 앞둔 박사과정 학생에게 트레이닝을 받으며 하기로 했다. 그렇게 하나씩 내꺼로 만들어가고, 전공공부를 하면서 떠올라서 메모해두었던 실험테마나 아이디어들을 구체화 시켜서 나중에 논문으로 꼭 만들어 내리라.
아무튼 봄학기도 화이팅!! 이번 학기에는 과목도 재밌을 것 같고 또 두번 째 학기니까 처음보다 더 잘해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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