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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박사과정

첫번째, 두번째 논문 게재!

by 뚜바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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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학술지 sci급 저널에 두 편의 논문이 억셉되어 게재되었다. (YaY!) 연구에 끝이란 것은 없지만.. 많은 대학원생들,연구자들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끝맺음 하기 위해서 논문을 쓰고 게재하여 연구를 알리고 본인들의 실적을 쌓는다. 2021년부터 조금씩 실험을 하면서 모았던 데이터들을 작년 즈음에 논문으로 완성해서 지도교수님 두분 께 리뷰를 받았고, 한 편은 작년 말, 다른 한편은 올 해 초에 저널에 투고한 상태였는데, 최근에서야 연달아서 두편이 모두 최종 억셉되었다. 더군다나 한편은 "accept as-is" 라 하여, 다른 리비전 프로세스 없이 투고한 그대로 게재가 되었다. 지도 교수님들도 모두 이런 경우는 정말 드물다면서 놀라움과 축하의 말씀을 전해주었다. 또한, 게재가 된 저널이 소위 말하는 "Q1" 저널이여서 나의 실적과 성과로도 아주 도움이 될 것 같다. 

 

데이터를 모으면서 진행이 잘 안되고, 결과가 잘 나오지 않을 때 짜증난 적도 많았지만 결국 이렇게 마무리 지어서 논문으로 나오니 후련하면서 하나하나가 내 자식과 같은 마음이 든다. 처음 실험을 구상하면서부터 마지막으로 퍼블리시 될 때까지 짜증나고 힘든 순간이 많지만, 그럴 때 마다 잘 참고 넘어가야 결국 끝을 맛 볼 수 있는 듯 하다. 다른 랩 동료들은 벌써 2편이라니 하면서 부러워하면서 또 대단하다는 듯이 말하지만 나의 계획은 6~7편까지 쓰는 것이고 아직까지 갈 길이 멀다. 

 

2편의 논문을 작성하면서 여러 사람들의 말대로 논문을 쓰면 쓸 수록 는다는 말을 실감한다. 교수님들께서 리뷰를 할 때도 첫번째 논문 보다 두번째 논문에서 수정요구사항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아무래도 첫번째 논문을 리뷰 받으면서 교수님이 선호하는 문단의 구성이나 피규어들의 구성들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서 논문을 써갔기 때문인 듯 하다. 나중에 계획 대로 더 많은 수의 논문을 쓰고 나면 어떤 식으로 논문을 계획해서 작성해나갔는지에 대해서 글을 쓰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아무튼..뿌듯하다. 다음 논문도 더 열심히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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