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박사과정을 통해 공부해보고자 마음을 먹은 뒤, 지원과 합격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 준비하기 시작했다. 보통 미국대학원에 지원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준비해야한다.
- 학점 (GPA)
- CV (Curriculum Vitae)
- SOP (Statement of Purpose - 학업계획서)
- Reference Letter (추천서)
- GRE Score
- TOEFL Score
- 기타 제반 서류
학사에서 다이렉트로 박사과정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학사 졸업증명서와 학부 학점, 석사학위가 있는 경우에는 대학원 학점까지 필요한데, 보통 대학원 학점보다는 학부 학점이 좋은게 좋다고 한다. 특히 3~4학년에서의 성적이 전공과목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1,2 학년의 성적보다 3,4 학년의 성적이 좋은 것이 더더욱 좋다. (대학원 학점의 경우에는 Inflation이 심하기 때문이라는데..그래도 고고익선이다.) 이제와서 나의 학부 학점을 바꿀 수는 없었기 때문에, 우선 석사과정에서의 학점을 최대한 잘 받기로 노력하였다. (결과적으로 석사는 4.5/4.5의 학점으로 졸업할 수 있었다.)
CV, SOP 의 경우에 미리 준비하면 좋지만 나에게는 당장 급한 것이 아니였기 때문에 우선수위에서 배제되었다. 2018년 초에 준비를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나의 계획상으로는 2020년 Fall에 입학하는 것이 목표였고, 이 경우 2019년 10~12월이 지원시기여서 아직까진 여유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그 보다 급한 것이 공인영어성적이 필요했고 나는 TOEIC 말고는 다른 영어시험을 쳐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영어 성적 만들기부터 시작하고자 마음 먹었다.
보통 많은 유학생들이 TOEFL → GRE 순으로 공부하는데, 그 이유는 GRE가 어렵기 때문인 것 같다. TOEFL 을 공부하며 어느정도 기초를 다진 뒤 GRE로 넘어가는게 자연스러운 순서인듯 하나 이와 반대로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나는 전혀 영어를 잘하지도 않았고 외국에 나가본적도 없었기 때문에 TOEFL 부터 시작하였고 TOEFL 점수를 획득하는데 있어서도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치게 되었다. 일을 하면서 석사과정을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퇴근 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직까진 나름대로의 Timeline에 근거해서 TOEFL 점수를 만들어야 하는 나만의 Dead line이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급하지 않게 차근차근 독학으로 공부하기로 마음 먹었다.
나는 2018년 초, 유학을 결심했을 때 부터 TOEFL 공부를 시작하였고, TOEFL 점수는 2018년 안에만 만들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유효기간도 2년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점수를 취득하면 지원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 이후 GRE 공부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혹자들은 TOEFL 점수 만드는데 2~3달이면 가능하다고 하고 실제로 그렇게 하시는 분들도 많이봤다. 하지만 나는 앞에서 말한대로 영어를 잘하는 것이 아니였고, Writing, Speaking 은 이전에 해본적 도 없었다. 그래서 급하지 않게 차근차근 준비하고 기초부터 쌓는 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Steady and slow wins the 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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