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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겨울방학 보내는 중.. 12월 11일을 기점으로 2020 Fall semester의 모든 시험이 끝났고, 그 주 금요일까지 Writing 과제 2개를 모두 제출했다. 그리고 12월 18일날 공식적으로 방학이 되었다. 방학이 되기 전에 이미 Thanksgiving day 이후 학교가 Full-online으로 전환하면서 비자발적으로 집에서 격리하며 방학 아닌 방학을 보내고 있던 터라 정말 방학이 되어도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시험을 안친다는 것과 매주 1번씩 진행되던 Lab meeting이 다음 학기까지 휴식에 들어갔다는 것 정도... 박사과정을 시작하고 첫 번째 맞는 방학이라 어떤 것을 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다. Research도 다음학기 시작과 함께 시작할 것 같아서 지금 당장 Research에 신경쓸 일은 없고 논문을 읽.. 2020. 12. 23.
미국 대학원에서의 첫 번째 학기가 끝나다. 코로나로 우당탕탕 시작된 미국 대학원에서의 첫 번째 학기가 2020년 12월 10일, 마지막 과제를 제출함으로써 사실상 끝이 났다. 지금은 Final week고 방학은 16일부터 시작이지만, 나는 이번학기에 치러야할 시험과 과제를 모두 끝마쳤기 때문에 방학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 2과목의 paper를 다 작성해놓고 저장해놨는데 컴퓨터가 갑자기 맛이 가서 윈도우를 밀어버리는 바람에.... 과제를 다시 하게되는 불상사를 겪기도 했지만 기한 안에 다행히 낼 수 있었고 홀가분한 기분을 느낀다. 이번학기에는 3과목을 수강했는데, 다행히도 한 과목은 학점이 벌써 나왔고 A를 받게 되었다. 이 과목이 예전에 첫 시험을 치르고 포스팅 했었던 통계관련 과목이다. 미국대학원 첫 시험을 보다! 글 보러 가기 총 5번의 시.. 2020. 12. 11.
첫 학기의 절반이 지나가며... 부푼 꿈과 설렘과 걱정을 안고 미국땅에 도착한지 3개월 정도가 지났다. 처음엔 어떻게 하지 라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을 이겨내면서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다. 아직 첫 학기가 끝나지 않았지만 이제 11월만 다 가면 거의 모든 과제나 시험들이 끝날 것 처럼 보인다. 학기를 시작하기 전에는 내가 과연 수업은 따라갈 수 있을지? 시험은 잘 칠 수 있을지? 교수님의 이야기를 잘 알아들을 수 있을지 이런저런 걱정을 많이했다. 그래도 닥치니까 다 하게 되더라. 처음 들어온 아파트는 Furnished option으로 정말 필요한 가구만 있던 방이였는데, 생활하면서 지내다보니 이것저것 사게되었고, 결국 의자와 책상이 기본적으로 있었지만 사용하기에 너무 불편했기 때문에 의자와 책상도 구매했다. 또 노트북만 쓰다가 듀얼모니터.. 2020. 11. 8.
교수님들은 왜 컨택메일에 답장을 잘 안하실까? 지금 시즌은 2021학년도 미국 대학원 입학을 위해서 여러 교수님에게 컨택메일을 보내서 합격 가능성을 사전에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이다. 나 역시도, 작년에 6월부터 시작하여 컨택메일을 보내기 시작했고, 여러 곳에서 긍정/부정적인 답변이 오기도 했고, 아예 답장이 안 온 경우도 많았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답장을 적게 받는 경우가 많고, 아예 한 통도 못받는 경우도 생긴다. 왜 그런걸까? 보통 메일을 tracking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교수님께서 내 메일을 읽었는지 안읽었는지도 체크한다. 수신확인이라고 떴는데 답장이 없다면? 그 때부터 초조해지기 시작한다. 왜 읽었는데도 답장이 없지? 관심이 없나? 뭐지? 나 역시 똑같은 생각을 가졌었다. 메일을 보내도 감감 무소식이고, 홈페이지가 막 업데이트 되는 .. 2020. 10. 21.
한국에서 보낸 택배가 도착하다. 한국을 떠난 지 두달 즈음이 되었을 때, 친구가 필요한 것은 없는지 물어본다. 나는 딱히 필요한 것이 크게 생각나지 않아서 특별하게 뭘 부탁하지는 않았는데 (상처패치 부탁했구나..), 친구가 과자나 뭐 이런 거 사서 보냈다. 한국에서 보낸지 한 7~8일만에 도착한 것 같다. 상자가 그리 크지 않았고 내용물도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정도 작은 크기에도 택배비가 어마어마하게 나왔다. 5만원 넘게...이런 미친..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말은 여기서 비롯된 듯 하다. 택배 상자 크기가 어떻든, 내용물이 어떻든 간에 이 마음이 참 고맙다. 작은 것이라도 이걸 사러 가고, 상자에 넣고, 택배를 부치고 하는 것들이 여간 귀찮은 일임을 나도 알기 때문이다. 멀리서나마 생각해줘서 보내준 그 따뜻한 마음을 잘 간직.. 2020. 10. 17.
첫 학기 -ing 학기를 시작한지 약 두달정도가 다되어간다. 언제나 그렇듯, 하루는 늦게가는 것 같은데 일주일은 조금 빨리가고.. 그리고 한달은 더더욱 빨리가는 것 같다. 설렘과 걱정을 가지고 도착한 미국땅에서, 아무도 모르는 이 곳에서 살아오면서 어느정도 이 곳에서의 삶이 적응되는 것 같다. 매우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삶이지만, 그 삶이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가고 있고 룸메이트들과도 그리 친하지는 않지만, 또 서로에게 큰 피해를 주는 일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저녁엔 좀 시끄럽더라 얘들아...) 학교 생활도 무난하게 지내고 있는 듯 하다. 코로나로 인해 대학원생 오피스나, 연구실에 접근이 자주 이루어지지 않고, 또한 내가 진행하게 될 프로젝트는 이번학기가 끝나고 나서야 시작될 것 같아서 딱히 지도교수님을 자주 뵐일도 없.. 2020.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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